[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초등방학 틈새돌봄 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26일 영천시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족 등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학교가 문을 닫는 방학 동안 발생하기 쉬운 돌봄 공백을 메우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시간 연장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식사와 안전까지 함께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돌봄서비스는 가정별 생활 여건에 맞춰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틈새돌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아침 간식과 점심·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점심돌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를 지원한다.영천시는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5곳과 큰사랑지역아동센터를 틈새돌봄 시설로 지정했다.    야사지역아동센터와 금호윤성지역아동센터에서는 점심돌봄을 운영한다.특히 평소 돌봄시설을 이용하지 않던 초등학생도 방학 기간에는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각 시설은 기존 정원과 별도로 5명씩 추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용료도 주 1만원 이내로 책정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방학 중 자녀의 식사 준비와 돌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방학이 시작되면 학교급식 중단과 장시간 돌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영천시의 이번 사업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공간과 규칙적인 식사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병삼 영천시장은 “방학 때마다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초등방학 틈새돌봄 이용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사업 지정 센터 또는 전국 공통 야간 연장돌봄 지원창구인 1522-131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영천시가 돌봄 시간과 식사 지원을 함께 확대한 이번 사업은 방학마다 반복되는 가정의 돌봄 고민을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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