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 영일만의 바다와 도심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새로운 해양 전망 명소가 문을 연다.
26일 포항시는 해오름대교 주탑에 조성한 ‘해오름대교 전망대’를 오는 27일부터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전망대는 영일만의 탁 트인 바다와 포항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고, 해가 진 뒤에는 형산강 수면 너머로 펼쳐지는 포스코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지난 6월 해오름대교가 준공된 이후 전망대 개방을 기다려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망대는 교량 하부를 기준으로 약 22~28m 높이에 자리 잡았다.
3층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전망공간이 마련됐고, 4층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옥외 테라스가 조성됐다.진입 동선은 영일대 방면과 송도 방면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영일대 방면에서는 1층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2층 보행로를 거쳐 전망대로 들어갈 수 있다.
송도 방면에서는 주탑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또는 3층에서 내려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운영 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별도의 복잡한 입장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다만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은 50명 안팎으로 제한한다.포항시는 운영 시간이 끝난 심야 시간대와 기상 악화 시에는 자동 보안시스템을 가동해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강풍이나 폭우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는 현장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해오름대교 전망대는 단순한 교량 부속시설을 넘어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형산강과 포스코 야경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전망이다.특히 바다와 산업도시의 풍경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어 포항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해양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포항시 관계자는 “해오름대교 준공 이후 전망대 개방을 기다려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바다와 도심, 산업단지의 야경을 함께 품은 해오름대교 전망대가 포항을 대표하는 새로운 조망 명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