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 복숭아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냉해 우려와 봄 가뭄 등 녹록지 않은 영농환경을 이겨낸 농가들은 풍년농사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고품질 복숭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상주시 외남면에 소재한 하나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4일 법인 선별장에서 회원농가와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숭아 첫 출하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복숭아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풍년농사와 농업인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올해는 냉해 우려와 봄철 가뭄 등 복숭아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여건이 이어진 가운데 농가들이 철저한 과원 관리와 품질 향상에 힘써 첫 출하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하나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지역 중견 영농기업으로, 현재 19개 회원농가가 약 35㏊에서 복숭아를 주력 품목으로 재배하고 있다.생산에 머물지 않고 공동선별과 출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쓰면서 상주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서울 가락시장과 이마트 등 다양한 판매처를 통해 모두 370톤의 복숭아를 판매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산지 생산기반을 토대로 도매시장과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면서 안정적인 출하 기반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무엇보다 복숭아가 상주시의 대표적인 과수 품목 가운데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품질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당도와 과형 등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출하시기별 철저한 선별과 상품화, 판매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확보하는 것이 농가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하나로영농조합법인은 회원농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과 공동출하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상주 복숭아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김기춘 하나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냉해 우려와 봄 가뭄 등 순탄치 않은 영농여건에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함께 노력해 주신 회원 농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올 한 해도 모두 무사안녕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최근 상주시의 대표 작목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는 복숭아의 품질 개선과 유통 다변화를 선도하는 하나로영농조합법인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시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상주 복숭아가 품질 경쟁력과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소득 작목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보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