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가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드론을 앞세워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시민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에 나선다.산업단지에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를 추진하고 도심 중심부인 동성로에는 무인셔틀을 도입하는 한편 AI 드론을 치안과 재난·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해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대구시는 산업과 교통, 안전 등 도시 전반에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하고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대구를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특히 단순한 기술 실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시민 생활 공간에서 자율주행과 AI 드론을 활용하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는 AI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치안 서비스다.대구시는 AI 드론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드론의 기동성과 AI 영상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살피고, 각종 안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한다는 것이다.대구시는 앞서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AI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치안 서비스를 운영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 현장에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고 미아 예방 등에 드론을 활용해 시민 안전 관리 가능성을 확인했다.축제와 행사장 중심으로 활용한 AI 드론은 앞으로 국가하천과 치안 취약지역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낙동강과 금호강 국가하천 시설물 점검을 비롯해 치안 취약지역 순찰 등에 AI 드론을 투입하고 경찰과 연계한 자살 방지와 실종자 수색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넓은 하천 구간이나 접근이 쉽지 않은 시설물의 경우 드론을 활용하면 현장 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실종자 수색이나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현장 확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경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AI 기반 공공안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미래 교통·물류 서비스도 확대한다.대구시는 산업단지 자율주행 물류와 동성로 무인셔틀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산업 현장과 도심 교통에 적용할 방침이다.산업단지 자율주행 물류는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제조·물류 현장에 접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동성로 무인셔틀은 시민과 방문객이 도심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미래교통 서비스로 추진된다.대구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을 시험·연구 단계의 기술에서 실제 도시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지역 대학의 연구·기술 역량과 도시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기술의 실증 기반을 넓히고, 시민이 출퇴근과 이동, 여가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산업단지 자율주행 물류에서 도심 무인셔틀, 자율주행 버스, AI 드론 스마트치안으로 이어지는 미래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안전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특히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특정 산업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물류와 대중교통, 관광, 치안, 시설물 관리 등 도시 운영 전반으로 확대해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핵심 산업”이라며 “전국 최초 산업단지 자율주행 물류와 동성로 무인셔틀, AI 드론 안전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를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