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취약위기가정의 정신건강 증진과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김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다.정.다.감(다 함께 情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에 다가감)’ 가족 참여 영화 관람 소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다.정.다.감’은 취약위기가정 구성원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가족 간 관계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을 덜고 가족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생활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대화와 정서적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가족 구성원들이 같은 영화를 보고 하나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참여자들은 영화 관람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천시는 이 같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정서적 긴장을 완화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에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웃음치료와 원예치료, 베이킹 체험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당시 프로그램은 취약위기가정의 돌봄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느끼기 쉬운 조부모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영화 관람 프로그램은 이러한 정서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지원 대상을 가족 전체로 넓힌 것이다.김천시는 취약위기가정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도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가족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간 대화 기회를 늘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여 건강한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손중일 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취약위기가정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위기가정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