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문화관광재단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획한 영유아 대상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은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참여형 무대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유료 관람제 도입을 통해 `노쇼`를 크게 줄이는 성과도 거두며 지역 공연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재)경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5일 경산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구름빵`은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획한 영유아 대상 가족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 당일 객석은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가득 찼으며, 지역 대표 가족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무료 공연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예약 후 미관람, 이른바 `노쇼(No-Show)`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유료 관람료 정책을 도입했다.그 결과 회차당 노쇼 인원이 6팀 내외로 크게 줄어 실제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 기회가 제공됐다.    재단은 공연 예매 문화의 책임성을 높이고 성숙한 공연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공연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냈다.극 중 지점토를 활용해 빵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 체험하고 배우들과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공연장은 아이들의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대와 객석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공연 연출은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공연이 끝난 뒤 로비에는 공연의 여운을 즐기는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가 단순히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후 처음 선보인 어린이 공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문화관광재단은 `구름빵`의 흥행 열기를 이어 올가을에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오는 9월 5일에는 역동적인 밴드 공연 `애프터 써머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무대에 오르며, 이어 9월 13일에는 안다미로컴퍼니의 현대무용 작품 `문`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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