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름방학 기간 직장맘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안심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27일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장맘의 일·가정 양립과 고용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학교 돌봄이 줄어드는 여름방학 동안 취업 여성들이 자녀 걱정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취업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40여 명이다.
센터는 관내 아파트 4곳에 돌봄 공간을 마련해 안전한 돌봄 환경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방학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이 가장 커지는 시기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장시간 혼자 지내기 어려워 부모가 휴가를 사용하거나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센터는 단순히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연령과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모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고, 자녀는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이번 사업은 여성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된다.센터는 돌봄 인력을 채용할 때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취업희망자를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 등 지역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다른 직장맘의 고용 유지를 돕는 구조다.직장맘의 돌봄 부담을 줄여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동시에 구직 여성에게는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돌봄-일자리 연계형’ 선순환 모델인 셈이다.윤미선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직장맘들의 돌봄 부담이 가장 커지는 방학 동안 부모는 안심하고 일하고, 자녀들은 즐겁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의 성과는 단순한 돌봄 인원보다 직장맘의 고용 유지와 만족도, 참여 여성의 취업 연계로 평가될 전망이다.
방학마다 반복되는 돌봄 공백을 안정적으로 해소하려면 사업의 지속성과 대상 확대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