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지역 공공기관 청년들과 손잡고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역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27일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대구 동구 청년자율방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청년자율방재단 출범은 행정기관 중심의 재난 대응을 넘어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지역 방재 활동에 접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동구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연계한 이 같은 방재 협력체계 구축은 대구에서는 처음이다.청년자율방재단은 앞으로 평상시에는 재난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주민 안전 확보와 피해 수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주요 활동은 재난 안전 홍보를 비롯해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 주민 대피 지원, 재난 피해지역 수습 등이다.특히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청년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방재단에는 공공기관 청년들이 참여하는 만큼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조직 네트워크를 지역 재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 동구에 소재한 주요 공공기관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관 구성원들이 지역사회 안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민·관·공공기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동구는 청년자율방재단이 재난 예방 단계부터 실제 재난 발생 이후의 복구·수습 과정까지 폭넓게 참여하면서 기존 지역 방재체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공공기관 청년들의 전문성과 활동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청년들의 사회공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주민과 공공기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지역 단위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 조직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동구는 이번 청년자율방재단 출범을 계기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청년이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우성진 동구청장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청년들이 가진 전문성과 열정이 우리 동구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에서도 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