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가 동해안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체험형 행사를 영덕 고래불역에서 열고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에 속도를 낸다.경북도는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영덕 고래불역에서 철도 이용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추진해 온 철도관광 활성화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행사로,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무인역이었던 고래불역을 지역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기간에는 열차 승·하차 시간에 맞춰 고래를 주제로 한 체험극이 펼쳐진다.    고래 가면을 착용한 진행자가 고래불의 유래와 역사, 지역의 자연환경을 소개하고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고래 퀴즈쇼를 진행해 역사 공간을 흥미로운 문화체험 장소로 꾸밀 예정이다.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키캡 만들기와 `고래 썸머 비치백`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재미를 더한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영덕사랑상품권과 해변용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해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고 관광 소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8월 1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가수 바비킴의 특별 공연이다.    바비킴은 대표곡인 `고래의 꿈`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여름 휴가철 고래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방문 인증 이벤트도 계속된다.    고래불역 승차권을 소지한 관광객은 역사 곳곳에 숨겨진 고래 QR코드를 찾는 보물찾기에 참여하거나 승차권과 인근 상권 이용 영수증, 또는 고래불역 홍보 콘텐츠를 QR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영덕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통과형 무인역이던 고래불역에 지역 특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써 철도 이용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도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활용해 동해안권 7개 시·군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결하는 광역 철도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오는 2031년까지 ▲7색 테마 역사와 복합문화플랫폼을 조성하는 `내리고 싶은 역` ▲지역 특색을 살린 `1역 1특화마을`을 만드는 `머물고 싶은 마을` ▲광역 특화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시 찾고 싶은 동해` ▲통합 추진체계와 브랜드를 구축하는 `다시 뛰는 동해안` 등 4대 핵심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스쳐 지나가던 역사 공간에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가 더해질 때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며 "기차에서 내린 관광객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경북만의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를 연계해 동해안권 전체를 하나의 체류형 관광벨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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