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제28회 봉화은어축제 넷째 날인 28일, 봉화읍 내성천 일원은 무더위를 잊고 물놀이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온종일 활기로 가득 찼다.올해 축제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에 실내 키즈카페, 어린이 워터파크, 모래놀이장,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등 가족형 체험시설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의 신나는 놀이와 부모의 편안한 휴식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무더위 피해 신나게… ‘은어랑 폴짝 키즈카페’ 인기액티비티존에 마련된 ‘은어랑 폴짝 키즈카페’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의 대표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냉방시설을 완비한 대형 실내텐트에 어린이 놀이공간과 보호자 휴게공간을 함께 조성해, 아이들은 더위 걱정 없이 뛰어놀고 부모들은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키즈카페는 4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차별 운영과 철저한 시설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야외 물놀이와 은어잡이 체험 사이에 쉬어갈 수 있어 가족 관광객들의 체류 부담을 크게 덜었다.▲ 물놀이부터 모래놀이까지… 축제장이 거대한 놀이터로아쿠아 플레이존의 어린이 워터파크에는 에어바운스 풀장, 워터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이 설치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차양막 설치와 안전요원 배치, 회차별 시설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경관인도교 아래 모래놀이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모래성과 물길을 쌓으며 색다른 촉각 놀이를 즐겼다.
그늘막과 파라솔, 빈백 등 휴게시설을 함께 배치해 부모가 자녀를 지켜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가족형 동선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는 보호자가 밖에서 지켜만 보던 기존 시설과 달리, 온 가족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튜브놀이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물론 봉화은어축제의 꽃인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도 열기를 더했다.
가족들은 내성천에서 함께 은어를 쫓으며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고, 올해 처음 도입된 읍·면 맨손잡이 대항전에는 지역 주민까지 적극 동참해 관광객과 주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낮의 체험은 밤의 공연으로… 한여름 밤 수놓은 ‘은어 네온 라이브’이날 저녁 무대는 ‘더윈드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설적인 팝과 가요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에 이어 왕탁&왕현의 유쾌한 무대, 하늘소리 연주단의 이국적인 선율, 비공식 밴드의 복고풍 사운드가 차례로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지는 공연 후반부에는 소향예술단의 역동적인 디스코 장구, 산까치밴드의 시원한 밴드 연주, 명호 이나리의 통기타 화음이 더해져 한여름 밤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피날레 무대에 오른 3인조 걸그룹 스텝업은 트렌디한 댄스곡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고,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 ‘붉은 노을’에 맞춰 대미를 장식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올해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들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가족형 체험시설과 휴식공간을 대폭 강화했다”며 “낮부터 밤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