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안동의 전통 놀이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색다른 교육 장을 열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동 놀이문화 퍼포먼스 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첫 수업에 돌입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고유의 무형유산과 전통 놀이를 몸으로 직접 익히고 즐기며, 창의적인 문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수업은 참가자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해 도청신도시와 안동 원도심으로 이원화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부(12명)와 중·고등부(12명) 각 그룹별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초등부 수업은 도청신도시 H-1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된다.
안동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놋다리밟기’를 모티브로 한 현대적 안무를 배우며 협동심과 리듬감을 자연스럽게 기르게 된다.중·고등부 수업은 안동 원도심 타나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안동을 대표하는 대동놀이인 ‘차전놀이’의 역동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창의적인 안무를 익히며 전통문화를 새롭고 친숙한 방식으로 체득한다.특히 다음 달인 8월에는 참여 청소년들의 디지털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숏폼 제작 특강’도 특별 편성된다.
청소년들은 이번 아카데미에서 배운 전통 퍼포먼스를 소재로 삼아 직접 숏폼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며,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을 동시에 키울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배우고 즐기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창의적인 문화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