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덕군이 문화·여가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영덕군보건소는 병곡면 건강위원회와 함께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운영한다고28일 밝혔다.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주민 참여형 문화복지 사업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정보화 영덕대게보존마을이 함께 참여해 운영한다.`찾아가는 마을극장`은 문화시설 접근이 쉽지 않은 농어촌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고 주민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등 공동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특히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과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오는29일 병곡면 이천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사천리와 백석2리, 송천1리 등 병곡면 내 12개 마을을 순차적으로 찾아 진행된다.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건강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마을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상덕 영덕군보건소장은 "찾아가는 마을극장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던 농어촌 어르신들께서 이웃과 함께 웃고 소통하며 활력을 얻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 건강위원회 운영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