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진군이 노후된 기존 행사 중심의 공간을 탈피하고 군민 중심의 여가·휴식처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공원 리뉴얼의 첫 포문을 열었다.울진군은 지난 24일 왕피천공원 주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피천공원 물결광장 개장식 및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 밤 펼쳐진 기념음악회는 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새롭게 단장한 광장의 출발을 축하했다.왕피천공원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된 이후, 그간 행사시설을 공원 용도로 그대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며 시설이 노후화되고, 한층 높아진 공원 이용 환경에 대한 주민 요구가 이어지면서 전면적인 리뉴얼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에 첫선을 보인 ‘물결광장’은 굽이치는 왕피천의 역동적인 여울을 현대적 조경기법으로 재해석한 약 3,100㎡ 규모의 공간이다.    곡선 형태의 수경공간과 숲속쉼터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깨끗한 상수를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단순한 여름철 물놀이터를 넘어 계절마다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하고 가볍게 물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설계됐다.    야간에는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연출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진군은 이번 물결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별 리뉴얼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잔디마당, 윤슬마당, 놀이마당, 시그니처정원 등 수준 높은 테마 공간을 순차적으로 추가 조성해 공원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황이주 울진군수는 “공원의 진정한 가치는 지역민이 자주 찾고 편안하게 머무는 데 있다”며 “왕피천공원이 5만 군민의 안락한 여가·휴식처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뉴얼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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