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명소인 월정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경주시는 올해 말까지 사적 제457호인 월정교 일대의 관람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등을 포함해 총 3억원이다.이번 사업은 월정교 수상무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훼손을 예방하고, 관람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우선 월정교 서편 광장을 전면 정비한다.
기존 광장 시설을 철거한 뒤 442㎡ 규모의 황토콘크리트 포장을 새로 설치하고, 길이 21.5m·폭 4.5m 규모의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야간 관람환경도 개선한다.
노후한 기존 보행등을 철거하고 보행등 11개를 새로 설치해 야간 시간대 관광객의 이동 안전을 확보한다.주차장 시설도 함께 정비한다.
주차장 내 차량 스토퍼 428개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고, 훼손된 바닥 포장 137㎡를 보수한다.특히 주차장 북측에는 보행자 대기공간을 갖춘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주차장을 오가는 관광객과 차량의 동선을 분리해 보행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경주시는 실시설계와 국가유산청 설계 승인을 마쳤으며, 하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연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던 교량을 복원한 시설로, 야간 경관과 주변 역사문화유산이 어우러져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월정교 일대의 보행 편의성과 야간 안전성이 높아지고, 수상무대 행사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시설물 관리도 한층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월정교는 경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명소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월정교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