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예천군이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생들의 점심시간과 오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돌봄시설을 연계한 ‘틈새돌봄’에 나섰다.예천군은 오는 8월 21일까지 ‘2026년 초등방학 틈새돌봄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학교가 문을 닫는 방학 기간 보호자가 근무하는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한 차례씩 연 2회 운영하며, 돌봄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특히 올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7곳과 다함께돌봄센터 6곳 등 모두 13개 돌봄시설이 참여한다.지역 내 관련 시설이 모두 사업에 동참해 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28일 참여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설별 운영방안과 역할, 협력체계 등을 논의했다.참여 시설은 각 센터의 운영 여건과 이용 아동 현황 등을 고려해 오전 간식과 중식, 석식 가운데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순히 아이들이 머무를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학 기간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돌봄과 급식을 연계해 지원한다는 취지다.특히 학기 중에는 학교와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돌봄이 이뤄지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보호자의 근무시간과 자녀의 생활시간이 맞지 않아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돌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군은 이번 틈새돌봄사업을 통해 방학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점심시간과 오후 시간대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군은 평상시에도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여기에 방학 기간 틈새돌봄사업을 연계해 학기와 방학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돌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2024년 하반기부터 ‘K-보듬사업’을 운영하는 등 지역 여건과 가정의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군은 기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비롯한 돌봄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사업 간 연계와 시설 간 협력을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윤선희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