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안재민 상주시장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29일 밝혔다.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맞춰 철도와 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론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행보다.상주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예산처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과 정책적 협조를 건의했다.이번 방문에서는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 ▲중부내륙 고속철도(문경~상주~김천) 상주구간 교량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지천~헌신) 신설 ▲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건설 ▲국도 25호선(상주~보은) 4차로 확장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계획변경 등 지역의 중장기 발전과 연결된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시는 정부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국비 확보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전략작물·스마트팜…농업 경쟁력 강화 국비 요청안 시장은 먼저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농업 분야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쌀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을 건의했다.전략작물 산업화 지원사업은 쌀 중심의 생산구조를 개선하고 전략작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상주시는 농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농업 생산구조 다변화와 유통 경쟁력 확보가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역시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인력 양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시는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창업 지원을 연계한 장기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안부 찾아 균형발전·재해안전 지원 건의이어 안 시장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지역 균형발전과 재해·안전 분야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재정적 협조를 요청했다.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개선 등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해·안전 분야에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상주구간 교량화’ 집중 건의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서는 상주의 교통망과 도시 공간구조에 영향을 미칠 철도·도로 현안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안 시장은 특히 중부내륙 고속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가운데 상주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의 교량화 필요성을 강조했다.상주시는 철도가 도심을 통과할 경우 기존 생활권이 나뉘고 도시 공간이 단절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도 건설 단계부터 주민 생활권과 향후 도시 발전을 고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에 상주구간을 교량화해 철도로 인한 도심 분절을 최소화하고 기존 도로와 생활권의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문경~상주~김천 철도는 상주를 포함한 경북 서부지역의 철도 접근성과 수도권 연결성을 개선할 교통 현안인 만큼 상주시는 철도 건설 효과와 함께 도심 통과 방식이 향후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 국도 3호선 우회도로·국도 25호선 4차로 확장도 건의도로망 확충 사업도 주요 협의 안건에 올랐다.상주시는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천~헌신 신설사업’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설명했다.우회도로가 구축되면 도심을 통과하는 차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 이동과 간선도로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상주 내서 신촌~서원 국도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이와 함께 상주와 충북 보은을 연결하는 ‘국도 25호선 상주~보은 4차로 확장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시는 국도 25호선 확장이 상주와 충북권을 잇는 도로망의 이동성을 높이고 지역 간 접근성과 물류 여건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철도와 주요 국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상주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업·물류와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청년 정착 위한 ‘지역활력타운’ 계획변경도 협의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도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다.상주시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계획변경 승인을 요청하고, 주거와 생활서비스 등을 연계해 청년층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이 지방도시의 공통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지역 활력 회복에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 예산안부터 국회 심의까지 ‘국비 확보전’상주시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안과 향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특히 철도와 국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과 국가계획, 재정투자가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농업 분야에서도 전략작물 육성과 스마트농업 인력 양성을 연계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정주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등 분야별 국비 사업을 지역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안 시장은 “상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은 지역 발전뿐만 아니라 국정 목표와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중앙부처, 국회의원, 시의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필요한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주시가 건의한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상주구간 교량화와 주요 국도사업, 농업·청년 정주사업 등이 정부안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