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북 경산시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시민 중심의 참여 행정을 강화했다.경산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 취지와 절차,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며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특히 사업 제안서 작성 시간에는 모둠별 전문 강사(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며 실제 예산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제안 방법을 익혀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제안된 사업과 2026년 상반기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다.경산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과 사업이 2027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검토와 심의 과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