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12개 읍·면을 찾아 군민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안병윤 예천군수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정책 제안을 듣는 방식으로 군민 체감형 행정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예천군은 지난29일 효자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까지 관내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2026 찾아가는 읍면 소통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소통 한마당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안 군수가 처음 실시하는 읍·면 순회 방문이다.군정 철학과 향후 운영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각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 현장이 아닌 주민 생활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이라는 군정 슬로건에 맞춰 행정이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주민이 이를 듣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행정이 지역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읍·면별로 서로 다른 생활 여건과 지역 특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군정과 주민 사이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취지다.안 군수는 순회 일정마다 먼저 읍·면 지역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기관별 운영 현황과 지역 여건을 살펴보는 한편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직원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할 예정이다.이어 진행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주민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겪어온 각종 불편사항부터 지역별 현안과 발전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폭넓게 청취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의견 청취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나온 주민 건의를 실제 행정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소통 한마당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은 소관 부서별로 전달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정책과 사업에 담을 방침이다.즉시 해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은 신속한 처리를 추진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별도의 추진 방향을 마련하는 등 건의 내용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건의사항별 처리 계획과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이 자신이 제안한 의견이 어떻게 검토되고 행정에 반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 행정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민선 9기 첫 읍·면 순회라는 점에서 이번 소통 한마당은 향후 예천군의 현장 중심 군정 운영 방향을 가늠할 첫 행보라는 의미도 갖는다.군은 12개 읍·면 현장에서 확인한 지역별 과제와 주민 요구를 향후 군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발굴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지역별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가 서로 다른 만큼 군청 중심의 획일적인 접근보다는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주민과 해결책을 찾는 방식의 행정을 강화한다는 것이다.안병윤 예천군수는 “군민의 목소리가 곧 군정의 출발점이며, 지역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하나하나 정책으로 실천해 가며 군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예천군은 8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순회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폭넓게 수렴하고, 현장에서 확인된 과제와 주민 제안을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예천’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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