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릉군은 30일 오후 2시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6년 제9차 울릉군생활보장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복지제도의 탄력적 운영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우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부양의무자 가족관계 해체 확인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실질적인 부양이 단절된 대상자의 실제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도적 기준만으로는 보호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또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안건을 다루어 병원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위기 상황으로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대상자 중 상환 능력이 없거나 징수가 곤란한 가구에 대해서는 생활 실태와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장비용 징수를 제외하기로 결정,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여건과 복지 수요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저소득층 집수리 지원사업은 폐지하는 한편,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가구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취약계층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생활보장심의위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적극 반영해 꼭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