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달성군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파크골프장 이용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특보 단계별 운영 제한 기준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달성군은 30일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 단계에 따라 지역 내 파크골프장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폭염특보 발령 시 운영 제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야외 체육시설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온열질환자는 2023년 2천818명에서 지난해 4천460명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파크골프는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데다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아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우려가 큰 종목으로 꼽힌다.군은 달성군시설관리공단과 협력해 기상청 폭염특보 단계에 맞춘 운영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휴장을 실시할 수 있으며,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무더위가 가장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다만 당일 기상 여건이 호전될 경우에는 오후 4시 이후 조기 개장도 가능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일 최고 체감온도 38도를 넘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되면 해당 파크골프장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전면 휴장한다.이번 운영 제한 조치는 폭염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중순까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되며, 폭염특보가 해제되면 즉시 정상 운영으로 전환된다.휴장 기간에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휴게실과 화장실 등 필수 편의시설은 정상 개방한다.
현장 관리자는 기상청 공식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즉시 안내방송을 실시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달성군은 이번 조치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상 여건에 맞춘 탄력적인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관리하겠다"며 "이용객들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의 안전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