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여름방학을 맞은 문경지역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악기를 배우고 스포츠를 즐기며 요리와 목공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재능을 키우고 있다.문경시는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28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여름문화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3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학교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스포츠, 악기, 자기개발, 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100여명의 청소년이 신청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전체 연인원은 470여명에 이른다.운영 프로그램은 고전한문반을 비롯해 탁구, 통기타, 방송댄스, 드럼, 스티치, 요리, 목공 등 모두 8개 과정이다.학습부터 신체활동, 음악, 공예, 생활체험까지 분야를 폭넓게 구성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전한문반에서는 청소년들이 한문과 고전을 접하며 전통문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탁구와 방송댄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방학 중 부족하기 쉬운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통기타와 드럼 과정은 악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부터 관련 경험이 있는 참가자까지 수준에 맞춰 음악적 감각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스티치와 요리, 목공 등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작품과 음식을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집중력, 생활 속 실용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부 공간과 시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문화의집에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문적인 실습 장비가 필요한 일부 과정은 관련 시설을 갖춘 외부 공간에서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교육 환경을 달리했다.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강사진이 청소년들의 연령과 숙련도 등을 고려해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의 문화활동은 여름방학에만 운영되는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걸쳐 연중 이어지고 있다.연간 약 2천명의 청소년이 문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선호와 관심 분야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습과 스포츠, 음악,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시는 이 같은 문화활동이 방학 중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하도록 돕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자기주도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학교와 가정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또래 청소년들과 함께 배우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문화활동의 의미로 보고 있다.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여름방학 기간 문화활동에 참여해 평소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서 청소년들이 한 계단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문경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수요와 관심 분야를 반영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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