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낙동강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공간이 마련됐다.새마을문고 안동시지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2026 새마을 피서지문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피서지문고는 오는 8월 2일까지 5일간 영가대교 북단 다리 아래 낙동강 실개천 인근에서 운영된다.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낮 동안 이어지는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간대에 낙동강변을 산책하거나 휴식을 위해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행사는 도서관과 실내 공간을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과 가까운 야외 휴식공간에 책을 비치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여름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낙동강변을 독서와 휴식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무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책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다.현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100여 권이 마련됐다.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현장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읽은 뒤 반납할 수 있어 산책이나 나들이 도중 잠시 들러 독서를 즐길 수 있다.피서지문고는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가족 문화공간으로도 운영된다.무료 팝콘 나눔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비누방울 놀이와 새마을문고 홍보용 페이스 스티커 나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아이들은 놀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부모들은 낙동강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자녀와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더운 여름날 피서지를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공간이 아니라 독서와 문화, 가족 체험이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새마을문고 안동시지부는 이번 피서지문고를 통해 시민들이 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김경애 새마을문고 안동시지부 회장 직무대행은 “무더운 여름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변에서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작은 독서 쉼터를 마련했다”며 “책 한 권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해 뜻깊은 독서 공간을 마련하고 운영해 주시는 새마을문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원한 낙동강변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