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동부경찰서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불법 사이버도박 유입을 막기 위한 현장 예방교육에 나섰다.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범죄예방 교육과 자진신고 제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청소년 이용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범죄예방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근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여름방학 기간 범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청소년들이 불법 사이버도박의 실태와 위험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범죄 유형과 접근 방식, 피해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를 안내하며, 도박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조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경찰은 특히 사이버도박이 단순한 호기심이나 소액 게임으로 시작되더라도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사기, 불법대출, 개인정보 유출, 학교폭력 등 각종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또 방학 기간 온라인 이용 시간이 늘어나는 청소년들이 도박사이트 광고나 SNS를 통한 불법 도박 홍보, 고수익을 미끼로 한 유혹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사이트와 광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대구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학교와 청소년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학교·학부모·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예방과 선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민문기 대구동부경찰서장은 "방학은 청소년들의 온라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로 사이버도박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에 빠지지 않도록 찾아가는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청소년 선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