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시행에 맞춰 대규모 간부급 인사를 단행하며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한 새 시정 추진체계 구축에 나섰다.대구시는 조직개편 시행일인 오는 3일자로 2026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추경호 시장 취임 직후 실시한 원포인트 인사에 이은 첫 대규모 간부급 인사로, 새롭게 재편된 조직에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핵심 보직에 전진 배치해 민선9기 시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조직 내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현장과 조직을 가장 잘 아는 내부 평가를 최대한 반영해 출신과 배경보다 업무 성과와 전문성, 책임감, 조직 기여도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 대기업 유치를 통한 `대구경제 대개조` ▲도시·공항·교통 인프라 중심의 `공간 대전환` ▲청년·복지·문화·안전 등 `시민 체감 행정` 강화를 3대 축으로 조직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시는 민선9기 핵심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젊고 추진력 있는 간부들을 경제 분야 전면에 배치했다.확대 개편되는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는 김동혁 신공항정책국장을 임명해 앵커기업 유치와 기업 애로 해소, 규제혁신을 총괄하도록 했다.정책기획관에는 이상민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을 보임해 공약과 핵심 현안을 총괄하는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으며, 인공지능정책관에는 정민규 문화예술정책과장을 발탁해 지역 주력산업과 미래산업의 AI 전환을 이끌도록 했다.경제정책과장에는 서성철 산단진흥과장, 민생경제과장에는 이문영 총무과장, 투자유치과장에는 오창균 농산유통팀장을 각각 배치해 민생경제 회복과 투자유치 기능을 강화했다.또 신설되는 공공기관이전담당관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전입하는 정동화 서기관을 보임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도시공간 재편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형 현안 추진을 위해 기술직 중심의 전문인력도 대거 전진 배치됐다.시는 기존 도시주택국을 도시건설국과 건축주택국으로 분리·재편하고 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에는 황선필 공항건설총괄과장을, 신설되는 건축주택국장에는 김병환 도시건설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공항정책국장에는 허준석 교통국장을 배치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과 국가 주도 사업 전환을 총괄하도록 했으며, 교통국장에는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을 보임해 도시철도와 철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도시철도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는 현병철 도시건설본부 건설토목부장을 임명해 도시철도 계획과 건설 기능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도록 했다.기후에너지환경국장에는 지형재 북구 부구청장을 복귀시켜 환경과 에너지 정책의 연계성을 높였으며, 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에는 최미경 미래혁신정책관, 도시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는 노태수 고용노동정책과장을 각각 보임했다.청년과 복지, 문화, 안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간부를 집중 배치했다.청년정책과장에는 조경동 경제정책관을 발탁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정착 정책을 강화하고, 복지정책과장에는 한기봉 신청사건립과장, 문화예술정책과장에는 심신희 성평등가족과장을 각각 임명해 복지와 문화정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했다.안전정책과장에는 원정민 인사혁신과장을, 홍보담당관에는 김정화 섬유패션과장을 각각 배치해 시민 안전관리와 시정 홍보 기능을 강화했다.총무과장 직무대리에는 이대진 기획팀장을, 인사혁신과장에는 이재달 대학정책과장을 각각 보임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성과 중심 인사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는 한편 기술직 전문인력을 핵심 분야에 전면 배치하고 사업부서와 지원부서 간 교류도 확대해 조직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혁신, 도시공간 대전환 등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기 위한 민선9기 첫 대규모 인사"라며 "모든 공직자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담아내고 분명한 성과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 `대구라는 자부심`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