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 지역 농특산품 전문 판매장을 열었다.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매출로 연결해 관광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유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선보이기 위해 ‘경주시농특산품 판매장 황리단길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황리단길점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품 판매장 가운데 네 번째 매장이다.    관광객 유동이 많은 황리단길에 판매 거점을 마련해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다.개점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박승직 경북도의원, 김동해·손윤희 경주시의원, 경주농특산품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판매장에는 경주지역 40개 업체가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기념품 등 180여 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의 상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별로 구성했다.경주시는 황리단길점을 단순한 현장 판매장에 머물지 않고 지역 농특산품을 알리는 상시 홍보·유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관광객이 여행 중 상품을 구매한 뒤에도 재구매와 택배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품 홍보와 주문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회성 관광 소비를 지속적인 고객 확보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황리단길은 경주의 전통적인 역사문화 자원에 음식점과 카페, 숙박시설, 기념품점이 결합된 대표 관광상권이다.    경주시는 이곳의 관광 유동인구를 활용하면 지역 농특산품의 인지도와 판매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광객에게는 생산지를 확인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먹거리와 지역색을 담은 기념품을 제공하고, 농가와 소규모 생산업체에는 별도의 판매망을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도 예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황리단길의 관광 활력이 어우러져 관광객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는 상생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판매장의 성패는 관광객의 일회성 방문을 실제 구매와 반복 주문으로 얼마나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포장 디자인, 배송 서비스, 온라인 주문 체계를 함께 갖춰야 황리단길의 관광 열기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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