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3일에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내륙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까지 치솟겠고, 밤에도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겠다.
비 소식은 없겠지만 강한 일사와 무더운 남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는 35℃ 안팎까지 치솟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2~26℃, 낮 최고기온은 32~39℃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를 비롯해 경산·영천·구미·김천·의성 등 내륙지역은 38~39℃까지 오르겠으며, 안동·상주·문경·포항 등도 36~37℃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된다.밤사이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수면장애와 탈수, 온열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장시간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논밭이나 건설현장 등에서는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 작업을 피하고, 축산농가와 시설하우스에서도 환기와 냉방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동해상은 비교적 잔잔한 바다 상태를 보이겠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1.5m로 일겠으며,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한낮 외출과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폭염 대응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