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북도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방위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 국비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대경권 성장엔진 구축의 핵심인 인재 육성 사업을 선점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경북도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 `앵커 체계 1차년도 연차평가` 등 3개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사업계획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만 1,000여 페이지를 준비하는 등 사업 선정과 성과 인센티브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우선 교육부의 5극3특 공유대학 사업은 대구·경북 거점국립대학인 경북대를 중심으로 국·공립대와 사립대, 전문대가 함께 참여해 반도체와 로봇, 이차전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의 공동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교육자원 공유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2026년 대경권 공유대학 사업비는 152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경북도는 90억 원을 확보했으며 4년간 총사업비는 360억 원에 달한다.경북에서는 영남대와 금오공대, 포항공대, 경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구미대, 안동과학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해 산학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에도 적극 도전장을 내밀었다.교육부는 내년도 총 8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며 130억 원 안팎의 6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경북도는 모두 4개 분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대경권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반도체와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인재양성 사업을 기획했으며, 금오공대와 영남대, 포항공대, 구미대를 비롯한 대구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전국 단위 사업으로는 영남대와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분야, 대구대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분야,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반도체 융합 분야 등 3개 과제를 각각 신청해 전국 단위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이를 위해 도는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혁신자원 공동 활용, 타 지역 대학 및 기업 참여 확대, 지방비 매칭 등을 추진하며 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교육부의 앵커 체계 1차년도 연차평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교육부는 연차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성과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는 사업 첫해부터 주요 성과지표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도는 1차년도 전체 성과지표 달성률이 195.55%를 기록했으며, 졸업자의 지역 내 취업자 수 달성률 117.18%, 산·학·연 공동연구 기술이전 실적 225.00%, KCI급 논문 게재 실적 220.29%, 연합대학 학생 교류 실적 268.16%, 지역사회 수요 기반 과제 발굴 실적 190.32% 등 정성·정량평가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와 우수사례를 담은 연차평가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교육부에 제출하고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섰다.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반도체와 AI,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인재 확보는 대경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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