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포항과 서울·수서를 오가는 고속열차가 오는 9월 1일부터 하루 7회 늘어난다.
특히 포항~수서 구간 운행이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두 배 확대되면서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를 오가는 시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은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동해선 포항~서울·수서 간 고속열차를 매일 7회 증편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운행 확대는 코레일과 에스알(SR) 통합 논의와 함께 추진됐으며, 조정된 열차 운행계획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포항과 서울·수서를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 횟수는 상·하행을 합쳐 주중 하루 33회에서 40회로, 주말에는 35회에서 42회로 각각 7회 늘어난다.노선별로 서울역~포항역 구간은 주중과 주말 각각 3회씩 증편된다. 전체 운행 횟수는 주중 29회에서 32회로, 주말 31회에서 34회로 확대된다.수서역~포항역 구간은 주중과 주말 각각 4회씩 늘어나 기존 하루 4회에서 8회로 두 배 확대된다.불규칙했던 열차 배차 간격도 개선된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상행 서울행은 주말 오전 6시대와 주중 오전 10시대, 매일 낮 12시대에 추가된다.
수서행은 매일 낮 12시대와 오후 8시대에 증편된다.포항으로 향하는 하행선은 서울 출발 열차가 주중 오전 5시대에 추가된다.
수서 출발 열차는 매일 오전 10시대와 오후 6시대에 새로 편성될 예정이다.이번 증편은 포항을 지나는 동해선 고속열차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동해선 고속열차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23년 2만 844명에서 2024년 2만 1498명, 지난해 2만 2029명으로 늘었다.주말 이른 아침 수도권 이동 수요와 평일 업무 목적의 철도 수요를 흡수하고, 기존 열차 사이의 긴 배차 간격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의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증편 열차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김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SR 등 관계기관에 포항지역 철도 이용객 증가 현황과 주민들의 증편 요구를 전달하며 고속열차 운행 확대를 요청해 왔다.김 의원은 “2023년 포항~수서 SRT 개통 이후 3년 만에 서울과 수서를 오가는 고속열차가 매일 7회 증편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수서~포항 구간 운행이 두 배로 늘어나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를 오가는 포항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철도 이용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통 불편 없는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