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교육청이 해외 한국어 채택교 교사를 대상으로 미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연수를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나섰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경북글로벌교류단을 중심으로 미국과 베트남에서 해외 한국어 채택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현지 연수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경북교육청이 LA한국교육원과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협력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육 교류사업의 하나로, 해외 한국어 채택교의 한국어 교육 활성화와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 한국어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교사 연수와 함께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병행해 한국어 교육 지원은 물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미국 연수는 2일부터 9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경북지역 교사 7명과 학생 20명이 참가한다.연수단은 LA한국교육원을 거점으로 해외 한국어 채택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학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학생들은 한국문화 동아리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과 전통문화, K-문화를 소개하며 민간 문화외교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진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참가 학생들은 미국 명문대학인 스탠퍼드대학교와 UC버클리를 방문해 현지에 재학 중인 한국인 대학생들과 만나 진로 멘토링을 받고, 학업과 유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구글과 애플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을 찾아 미래 산업 현장과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의 변화, 미래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도 마련된다.베트남 연수는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다낭시 듀이떤대학교에서 열린다.    경북지역 교사 7명과 학생 22명이 참여해 해외 한국어 채택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 연수를 진행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참가 학생들은 현지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소통 능력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경북교육청은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해외 한국어 채택교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국제 감각과 진로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교류 기반을 마련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높이고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즐거움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채택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국어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육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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