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주시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끌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17회 영주농업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영주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선도농업 실천으로 다른 농업인의 귀감이 되는 우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17회 영주농업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영주농업대상은 선발 방식이 대폭 달라졌다. 그동안 명인·명품·명소 등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영주농업을 대표하는 농업인 1명을 통합 선발하는 체계로 개편했다.이는 특정 품목 중심의 평가를 넘어 농업인의 기술력과 경영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영주 농업을 대표할 상징성 있는 농업인을 선정하기 위한 취지다.선발 대상은 식량작물과 과수, 채소, 화훼, 특용작물, 축산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 6차산업, 스마트농업, 유통·마케팅 등 농업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농업인이다.추천 대상은 영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농업인의 모범이 되는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쳤거나 농업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특히 수상 이후에는 단순한 명예에 그치지 않고 1년 이상 일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신의 경영농장을 현장기술 교육장으로 개방하거나 활용해 지역 농업인의 역량 향상에도 기여해야 한다.후보자는 읍·면·동장 또는 농업기술센터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하며,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명이 선정된다.수상자는 연말 열리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상장과 기념 상패를 받게 된다.영주시는 수상자에 대한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2027년에는 수상 농가를 대상으로 2천만원 규모의 현장교육장 지원사업을 연계해 우수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지역 농업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진 영농기술 확산과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주농업대상은 지난 2007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모두 53명의 우수 농업인을 배출했으며, 역대 수상 농가들은 지역 농업인의 벤치마킹 대상이자 현장교육 거점으로 활동하며 영주 농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정희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부터는 분야별 선발 방식을 통합해 영농 규모나 소득뿐 아니라 기술혁신, 경영능력, 지역농업 기여도, 기술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며 "영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우수 농업인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농업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영주농업대상 후보자 추천과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