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최고 체감온도 39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고령군은 지난 3일 오전 군청에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폭염 대응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폭염 예방 홍보 강화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분야별 대응체계 및 행동요령 재점검 ▲열대야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형 대책 ▲여름 휴가철 공직자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공직기강 확립 등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군은 지난 5월 20일부터 폭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21일 폭염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여 왔다.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대책을 한층 강화했다.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는 대가야읍과 다산면 시가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차를 상시 운행하며 도심 온도 낮추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건강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와 방문간호사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농업인과 건설현장 근로자 등 야외 작업자를 대상으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폭염 취약시간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령군은 앞으로도 폭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보호대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폭염 장기화와 극심한 무더위로 군민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폭염 피해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하고, 무더위쉼터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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