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산시가 대경선과 광역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관광 지원금 지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경산시는 철도를 이용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경비 부담을 덜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철도관광 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경산시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으로, 철도를 이용해 경산을 방문한 뒤 관광지 방문과 지역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작성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다만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관광 목적이 아닌 방문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항목은 철도 운임과 관광지 체험시설 이용료, 체험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5만 원이며, 숙박비는 1인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실제 지급액은 사용 금액의 50% 범위에서 산정되며, 식비는 경산지역 음식점에서 매장 내 식사를 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또 철도 승차권에는 출발지와 최종 목적지가 모두 `경산`으로 표기돼 있어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여행 전에 사전 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여행을 마친 뒤 14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와 영수증 등 지출 증빙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산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지원금을 신청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갓바위와 반곡지, 동의한방촌, 치유의 숲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활성화하고, 당일 관광객을 숙박과 소비를 동반한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경산시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으로 경산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철도를 이용한 관광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철도관광은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