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세계도자기박물관을 누구나 편리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김천시는 김밥축제가 열리는 대항면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사이에 위치한 세계도자기박물관의 전면 리뉴얼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2006년 개관한 세계도자기박물관은 서양자기와 크리스털 등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도자 문화를 소개하며 김천의 대표 문화관광시설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개관 2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함께 관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번 사업은 김천시가 경상북도의 `3대 문화권 운영 기반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총사업비 3억 원(도비 9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전시시설을 현대화하고, 장애인과 고령자, 외국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리뉴얼은 오감형 전시 콘텐츠 개발과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공사를 마친 뒤 내년 재개장할 예정이다.시는 우선 휠체어 이용객도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전시장 주요 관람 동선을 정비하고 접근성을 높인다.노후화된 전시패널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점자 안내와 QR코드, 수어 영상, 음성해설 서비스를 도입해 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계층이 보다 쉽게 전시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다감각 도자 체험 테이블과 촉각 전시물을 새롭게 제작·설치해 기존의 관람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전환한다.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세계도자기박물관이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김밥축제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장애물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무장애 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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