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와 초‧중등 교사, 학교 전담기구 위원장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보이지 않는 상처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민원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담당 교원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학교폭력 관련 민원과 사안 처리 업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담당 교원들의 업무 부담과 정신적 피로가 커지고 있으며, 우울감과 소진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담당자의 심리적 회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치유 전문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영주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과 협력해 총 100명을 대상으로 회차별 20~30명 규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숲에 안기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는 ‘통나무 명상’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정리하는 ‘사색의 시간’ △신체 균형과 활력을 높이는 ‘밸런스 테라피’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숲이 주는 치유 효과를 바탕으로 업무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업무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되찾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민원 대응 업무를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의 심리적 회복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과 학생 지원에 전념할 수 있는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욱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담당 교원의 심리적 회복과 건강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