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에 나서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이끌 미래 농업인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술이 농업 생산뿐 아니라 유통과 마케팅, 경영관리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지역 청년농업인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이번 아카데미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대한 기초 이해와 실습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영농 현장에서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4회,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이론보다 실습 비중을 높여 참가자들이 실제 농장 운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주요 교육 내용은 △챗GPT와 생성형 AI의 이해 및 농업 활용 사례 △AI 검색도구를 활용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AI를 활용한 농산물 상품 기획과 사업계획서 작성 △SNS 홍보 콘텐츠 제작 및 고객 응대 자동화 △스마트폰 사진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및 생육 상태 자가 진단 등이다.특히 단순히 AI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농산물 브랜드 개발과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고객 상담 자동화, 영농정보 검색 등 실제 농업경영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돼 청년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생성형 AI는 농업 분야에서도 작물 생육 관리와 병해충 진단, 재배기술 검색, 마케팅 콘텐츠 제작, 행정서류 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능숙하게 활용하는 능력이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성형 AI는 농산물 기획과 홍보, 영농정보 탐색은 물론 농업경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농장 운영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