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봉화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재난 종합 대책을 본격 가동하며 선제적인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는 등 철저한 예방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봉화군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평상시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상특보나 산림청 산사태 예측정보가 접수되면 즉시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해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한다.나아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즉각 전환하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파함으로써 골든타임 내 선제적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앞서 군은 대책 기간 돌입 전 선제적 안전 조치로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298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마쳤으며, 위험지역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현수막을 전 개소에 설치 완료했다.이와 함께 국지성 호우에 대한 정밀 예측과 기민한 현장 대응을 위해 산악기상관측망(AMOS) 4개소를 구축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수집·모니터링하고, 이를 산사태 예측정보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욱 정확한 상황 판단과 주민 보호에 활용하고 있다.주민 보호를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군은 산사태취약지역 내 대피 대상 542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했으며, 취약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을 실시해 대피소 위치와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숙지시켰다.아울러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송전선로 인근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촘촘한 주민대피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송전선로 인근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과 실제 주민대피훈련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비상 상황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군청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와 태풍이 잦아지는 만큼 행정기관의 선제적인 대응과 더불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상정보와 산사태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대피 안내가 내려질 경우 지정된 안전 장소로 신속하게 이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