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지역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돌면서 여름철 가뭄 장기화와 내년 영농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양수저류를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5일 현재 관리 중인 도내 저수지 688곳의 평균 저수율이 48.4%를 기록해 평년(67.3%)보다 18.9%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올해 장마 기간인 6~7월 누적 강수량도 243.9㎜에 그쳐 평년 같은 기간의 66.1% 수준에 머물렀다.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으로 저수량 회복이 더뎌지면서 올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내년도 영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북지역본부는 관개기 저수율 변동 상황과 무강우 지속 시 저수율 변화를 분석해 가뭄 `주의` 단계 진입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또 가뭄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가뭄 상황 접수와 전파, 긴급 장비 투입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저수율이 크게 떨어진 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저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경주시 안강읍 하곡저수지(저수율 8.4%)에는 칠평천의 물을 끌어올려 저수하는 양수저류 작업을 진행 중이다.경북지역본부는 도내 가뭄 경계·심각 단계에 있는 저수지 82곳을 대상으로 모두 2천455만㎥의 농업용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담수가 가능한 저수지에는 연내 관련 시설을 추가 설치해 용수 확보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농어촌공사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저수율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저류와 용수 공급 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는 등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은 "가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수율이 부족한 저수지를 중심으로 양수저류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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