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울진군은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 문제를 해결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발족한 체납관리단은 엄격한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된 2명의 전문 조사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8월 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투입되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체납관리단은 단순하고 일방적인 납부 독려 방식에서 벗어나, 체납자의 개별 경제적 여건과 처한 사유를 꼼꼼히 조사한다.
이를 통해 납부 능력이 충분한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강력히 유도하고, 일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제도를 친절히 안내하여 실질적인 회생을 돕는다.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군 복지 부서와 긴밀히 연계해 긴급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반면, 울진군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지방세 납부를 기피하는 고액 및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재산 압류, 관허사업 제한, 출국 금지 등 법이 허용하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엄정한 강제 징수 절차를 별도로 병행하여 조세 정의를 확립할 방침이다.한편, 체납관리단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지난 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는 ‘경상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발대식과 직무 교육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 전역에서 모인 체납관리단원 111명과 각 시·군 담당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황이주 울진군수는 “이번에 출범한 체납관리단이 단순히 세금을 독려하기만 하는 조직에 머물지 않고, 체납자 한 사람 한사람의 생활 실태와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징수 조직으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