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울릉군과 전남 신안군이 국토 외곽 섬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행정·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울릉군은 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7회 섬의 날` 행사에서 신안군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특별자치군 제정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국토 외곽 섬지역이라는 공통된 여건을 가진 두 지방자치단체가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지자체는 지난해 1월 시행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섬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기반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또 울릉군은 과거 신안군과 인천 옹진군이 함께 추진했던 특별자치군 제정 논의를 다시 추진해 행정·재정 특례를 확대하는 특별법 마련 필요성을 제안했고, 신안군도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양 군은 앞으로 옹진군을 비롯한 다른 먼섬 지자체와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과 특별자치군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남한권 울릉군수는 "국토 외곽 섬지역은 단순한 변방이 아니라 국가의 해양 영토를 지키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신안군과 옹진군 등 먼섬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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