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재위험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를 기해 화재위험경보를 기존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연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사용과 전력 수요가 급증해 전기설비 과부하와 노후 배선, 에어컨 실외기 과열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소방당국은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가용 소방력의 출동 태세를 점검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또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해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과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간 상황 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지역 언론 등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염 기간에는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쌓아두지 않고, 노후 전기배선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는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전기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에어컨 실외기 주변 청결 유지와 노후 전기설비 점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대응 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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