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행락지와 피서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특별관리에 나선다. 경주시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6주간 ‘여름철 행락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휴가철 관광객 증가로 단기간에 급증하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관광지에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시는 쓰레기 발생 억제부터 배출과 보관, 수거·운반·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관광객과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관광도시 경주의 청결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관광객이 집중되는 관광지 출입구와 인파 밀집지역에는 분리배출 용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설치한다.    이용객이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배출시설과 주변 환경도 정비할 계획이다.쓰레기 혼합 배출과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관광객과 인근 상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배출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휴가철 특별관리 기간에는 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쓰레기 관련 민원이나 무단투기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수거와 환경정비에 나서는 비상관리체계다.지역별 관광객 규모와 쓰레기 발생량을 반영한 수거·보관·처리체계도 운영한다.    음식물쓰레기 등이 장기간 방치돼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수거 주기와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중점관리 기간이 끝난 뒤에는 관광지와 행락지 주변에서 대청소와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휴가철 동안 쌓인 잔여 쓰레기와 불법투기 흔적을 정비해 관광지 환경을 원상 회복한다는 계획이다.다만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 행정기관의 수거 확대만으로는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성숙한 관광문화가 함께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관광지 주변 상가와 숙박업소의 분리배출 참여를 높이고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과 안내를 병행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깨끗한 환경은 관광도시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이라며 “휴가철 쓰레기 수거와 환경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게 경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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