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다음 달부터 경주역을 경유하는 KTX와 KTX-이음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수도권을 오가는 시민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관광도시 경주의 철도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경주시는 고속철도 통합 운행 조정에 따라 9월 1일부터 경주역을 경유하는 KTX와 KTX-이음이 편도 기준으로 주중인 월~목요일에는 매일 3회, 주말인 금~일요일에는 매일 5회 증편된다고 6일 밝혔다.현재 경주역에는 주중 KTX 94회가 운행되고 있다.    고속 KTX가 72회, 준고속 KTX-이음이 22회다. 주말에는 고속 87회와 준고속 24회 등 모두 111회가 운행된다.이번 조정으로 경부선 서울~부산 KTX는 주중에 하행 1회가 추가된다. 주말에는 상행 2회와 하행 1회 등 모두 3회가 증편된다.중앙선 서울~부전 KTX-이음도 매일 상행과 하행 각 1회씩, 모두 2회 늘어난다.    이에 따라 경주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열차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경주역의 철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경주 구간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23년 8670명에서 2024년 9267명, 2025년 1만497명으로 늘었다.    2년 사이 1827명, 약 21% 증가한 수치다.KTX가 시민과 관광객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말과 관광 성수기에는 좌석 확보가 쉽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번 증편은 늘어난 이용 수요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주시는 철도 운행 확대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과 경주 간 이동 시간이 줄고 열차 선택권이 확대되면 당일 또는 단기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다만 운행 횟수 확대가 실질적인 이용 편의로 이어지려면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열차가 적절히 배치돼야 한다.    경주역과 도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와 택시 등 연계 교통망 개선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주낙영 경주시장은 “KTX와 KTX-이음 증편은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와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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