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김천시는 지난 8월부터 관내 통합돌봄 대상자의 정서적 외로움을 달래고 일상 안전을 더욱 두텁게 챙기기 위해 ‘AI스피커 및 돌봄로봇 지원(대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홀로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과 75세 이상 고령 부부 등 세심한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첨단 스마트 기기를 무상 보급하여, 따뜻한 정서적 교감부터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까지 완벽히 지원하는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번에 보급되는 AI 스피커와 돌봄로봇은 자연스러운 대화 기능과 음악 감상, 인지기능 향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속 외로움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이와 함께 집안에서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살려줘”, “도와줘” 등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24시간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되는 첨단 응급호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흔들림 없는 정서적 안정은 물론 든든한 신체 안전망 역할까지 동시에 톡톡히 수행하게 된다.한편, 김천시가 추진 중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노환이나 만성질환, 병원 퇴원 후 회복 과정 등으로 인해 혼자서 일상생활을 꾸려가기 어렵지만,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자신이 평소 살던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돕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시는 돌봄이 절실한 주민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일상생활 돌봄(가사 및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 돌봄 등을 종합적으로 유기적으로 연계·지원하고 있다.통합돌봄 서비스를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철저한 방문 조사를 통해 돌봄 필요도를 확인하고 지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인별 욕구에 꼭 맞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김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기기들은 어르신들의 다정한 말벗이 되어 일상에 훈훈한 온기를 더하는 동시에, 혹시 모를 위험 상황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서적 돌봄과 든든한 신체적 돌봄이 모두 완벽하게 보장되는 촘촘하고 빈틈없는 지역사회 돌봄망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