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칠곡 송정자연휴양림에서 피서와 독서를 함께 즐기는 ‘북캉스’가 운영되고 있다.
8일 칠고군에 따르면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는 오는 16일까지 석적읍 반계리 송정자연휴양림 내 북카페 ‘초록책방’에서 ‘피서지 새마을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작은도서관에는 소설과 교양서, 어린이 도서 등 700여 권이 비치돼 휴양림을 찾은 캠핑객과 피서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새마을문고 회원과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참여해 도서 대출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다.피서지 독서문화 활동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는 2012년에도 송정자연휴양림에서 ‘피서지 이동문고’를 운영했다.
초기에는 야외 데크에 천막을 설치해 운영했지만 3년 전부터는 휴양림 내 북카페인 초록책방을 활용하고 있다.운영 기간에는 주민과 피서객이 읽은 책을 가져오면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알뜰도서교환시장’도 함께 열린다.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는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칠곡경찰서 유치장에 작은문고를 설치하고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에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일상 공간으로 독서 활동을 넓혀왔다.어린이날에는 칠곡휴게소에서 어린이들에게 책 600권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김명신 회장은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새마을문고중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독서문화상’을 받았다.김명신 회장은 “올해는 운영 기간이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피서객들이 휴양림에서 책을 접했으면 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작은도서관 운영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휴양림에서 휴가를 보내며 좋은 책까지 함께 읽는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독서문화 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자연 속에서 더위를 피하고 책까지 읽을 수 있는 송정자연휴양림의 ‘북캉스’가 여름철 색다른 피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