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예천군은 최근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율이 급감하고 가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관내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선제적인 가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경북 남부지역은 평년의 절반에 못 미치는 강수량으로 저수율이 50% 이하까지 떨어진 반면, 예천군은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 수준인 80%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비교적 여유 있는 농업용수 공급 여건을 이어가고 있다.현재까지 관내에는 가뭄으로 인한 치명적인 농작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풍양면 일부 지역에서 논바닥 갈라짐 등 가뭄 징후가 감지되자, 군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와 신속하게 협조해 양수기를 긴급 설치하고 농업용수를 즉시 공급하는 등 발빠른 조처를 했다.아울러 공덕지구와 낙상·와룡지구에는 농업용수 이용시설을 구축하고, 집수매거 정비 및 추가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물 부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공급 기반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고 있다.또한 군은 올해 수리시설 유지·보수에 총 9억 원을 과감히 투입해 노후된 용수 공급 체계를 말끔히 정비하고 양수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자원과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가뭄 대응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현재까지 관내에 큰 피해는 없지만, 엄중한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작은 징후 하나도 놓치지 않고 현장 상황을 더욱 세심하고 빈틈없이 관리해 우리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에 단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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