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 동구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활력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세대와 직급의 벽을 낮춘 소통 행보에 나섰다.직원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편안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일선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조직 내부의 공감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대구 동구는 지난 7일 8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과 함께 ‘생생(生生)톡톡(Talk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생생톡톡’은 직원들의 생일을 축하하고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구청장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7급 이하 직원 가운데 8월에 생일을 맞은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함께 생일을 축하한 뒤 티타임을 가지며 평소 업무 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조직생활에 대한 생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구청장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주민과 직접 접촉하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선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7급 이하 직원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동구는 이 같은 직원 소통이 조직 내부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직 구성원이 안정적인 근무환경에서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어야 주민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동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급이나 부서에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소통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또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조직 운영과 근무환경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나갈 방침이다.이를 통해 상호 존중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사기와 업무 만족도를 높여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은 “평소 주민들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에게도 최고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만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생일 축하와 소통이 앞으로의 공직생활에도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