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기자] 경북 경산시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을 찾아 여성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경찰과 소방, 가정폭력·성폭력 상담기관, 시민참여단 등이 함께 참여해 여성 안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차원의 민·관 안전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았다.경산시는 10일 경산공설시장에서 시민참여단과 여성안전실무협의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안전 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행정기관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참여단과 경찰·소방을 비롯해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 여성 안전과 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지역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이를 통해 범죄 예방에서부터 피해 발생 시 상담과 지원에 이르기까지 여성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정책과 지원체계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캠페인 장소로는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경산공설시장이 선택됐다.전통시장은 상인과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간인 만큼 여성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특히 이날은 5일장이 열리는 날로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의 왕래가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시장 곳곳을 돌며 여성 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참석자들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여성 안전 관련 홍보물을 나눠주고 범죄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안전수칙과 여성 피해 지원정책 등을 안내했다.또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관계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상인과 이용객 등 지역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는 데도 힘을 쏟았다.경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여성 안전을 특정 기관이나 분야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생활 안전 문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시민참여단이 직접 생활 현장에 참여해 시민 눈높이에서 안전 문제를 살피고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활동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경찰과 소방, 상담기관 등 여성안전실무협의체 참여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간다.범죄 예방과 안전환경 조성, 피해자 상담·지원 등 기관별 역할을 연계해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경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안전과 사회참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단과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생활 속 안전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정성희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참여단이 전통시장에서 직접 안전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