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오는 10월 착공한다.    장기화하는 가뭄에 대비해서는 취수원 다변화와 단계별 절수대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과 시민생활 밀접 분야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과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비롯해 가뭄 대응, 민원서비스 개선, 취약계층 지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시정 전반의 현안이 논의됐다.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49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이다.경주시는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수상레저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하고 2028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다.동해안의 해양관광 자원을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연결해 경주의 관광 영역을 기존 역사·문화 중심에서 해양레저 분야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지역 교통망 개선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동국대~현곡 상구 도시계획도로는 현재 공정률 85%로, 다음 달 추석 전에 임시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현곡면 상구리와 동국대 일대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경주시는 보고 있다.장기간 이어지는 가뭄 대응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8월 10일 기준 덕동댐 저수율은 53.9%로 가뭄 ‘주의’ 단계다. 경주시는 불국취수탑 긴급 준설과 취수원 다변화, 단계별 절수대책 등을 추진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응할 방침이다.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행정서비스도 일부 달라진다.경주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대상은 안강읍·건천읍·외동읍·양남면과 황성동·동천동·황오동·월성동이다.취약계층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도 추진한다.    위기가구에 1인당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거쳐 추가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관련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부서별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응책을 논의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주요 사업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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