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유기동물의 보호와 치료, 입양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시설을 새롭게 마련하고 동물복지 정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특히 기존 민간 위탁방식으로 운영해 온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시 직영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유기동물 관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상주시는 지난 10일 상주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안재민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동물보호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준공된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유실동물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입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전문 동물복지시설이다.상주시는 센터 건립에 시비 40억원을 투입했다.센터는 건축면적 875㎡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사육실을 비롯해 격리실, 진료실, 입양실 등을 갖췄다.이에 따라 구조된 유기동물의 보호부터 건강상태 확인과 치료, 격리 관리, 새로운 보호자를 찾기 위한 입양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특히 상주시는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기존 위탁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그동안 위탁운영을 통해 이뤄지던 유기동물 보호와 관리 업무를 행정기관이 직접 맡음으로써 구조된 동물의 보호상태와 건강관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동물복지 정책과 연계한 운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유기동물 문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풀어야 할 주요 동물복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거리에서 발견되는 유기·유실동물을 단순히 일정 기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와 사회화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이번 센터에 별도의 진료실과 격리실, 입양실 등을 마련한 것도 유기동물의 구조 이후 보호와 치료, 입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상주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유기동물의 안정적인 보호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책임 있는 반려동물 문화와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유기동물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정책과 함께 보호동물의 입양 활성화 등 동물복지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센터가 지역 동물복지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상주시는 그동안 유기동물 보호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24년에는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이번 유기동물보호센터 준공과 직영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존 동물복지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보호동물에 대한 관리뿐만 아니라 시민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전문적인 보호시설을 기반으로 유기동물의 건강과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입양을 활성화해 보호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유기동물 보호와 치료, 입양 지원을 한 공간에서 연계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동물의 관리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그동안 유기동물 보호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