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영주시는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앞두고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운영에 돌입하며 심화되는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77명이 첫발을 내디디며 입국한 데 이어, 향후 나머지 인원도 순차적으로 입국하여 올하반기 총 112명이 관내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영주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 인삼, 생강 등 주요 농작물 재배 농가에 투입되어 본격적인 수확철 일손 돕기에 나선다.영주시는 본격적인 농가 배치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원활하게 근로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 임금 지급 기준, 근로시간 준수, 인권 보호, 무단이탈 예방 등에 관한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실시한다.
아울러 고용 농가들을 대상으로도 근로기준법 준수, 적정한 숙소 제공, 근로자 인권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병행하여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특히 올하반기는 사과를 비롯한 지역의 핵심 농산물 수확 시기가 집중되는 시기여서 막대한 농촌 인력이 절실한 만큼,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이 지역 농가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덜어주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영주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통역 지원, 생활 불편 상담, 주기적인 근무지 점검 등을 지속해서 펼치고, 농가와 근로자 간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현장 관리 감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정희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이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수확시기 농가에 실질적이고 든든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근로자와 고용 농가 모두가 상생하며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로환경과 세심한 생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등 단기간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영주시는 심각한 농촌 인력난을 선제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와 운영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